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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축구 보고 와서 분노에 차 끄적여 보는 스포츠 잡담.

두목곰 드뎌 재계약 하셨다. 지난겨울하고 이번겨울 외국 간다고 땡깡 부릴 땐 정말 꼴도 보기 싫었지만 이왕 이렇게 잔류 한거 내년 시즌 우승 한번 시켜줘요. 일단 내년 시즌 타선은 종박/식빵/갓현수/두목곰/왓슨/고젯/유재웅/상병신/손션 이렇게 갈거 같은데...음.. 좋다 좋아 지난시즌 처럼만 해주시고. 벌크업 현수도 기대. 문제는 이대수,김재호,이원석 이렇게 남은 내야 잉여 자원인데 뭐 달감독께선 내야 무한경쟁시킨다고 하셨는데 경쟁도 경쟁이지만 군침흘리고 있을 키아에 트레이드 카드로 쓰면 좋을듯. 우리 좌완 투수 금동이하고 야곱이 밖에 없는데 금동이는 어째 불안하고 야곱이는 포텐 언제 터질지 몰르니 좌완투수 한명 데려왔으면 좋을 것 같다.(그런데 키아에 있는 좌완이래봐야 박정태,진민호,양현종.....정도...--;;;)


요즘 스퍼스가 내맘을 설레게 한다. 밀린 느바 경기 보고 있는데 산왕 농구 왜케 재밌는지. 던컨은  왜이러케 안정적인건지. 괜히 Mr.Fundamental 이 아니더군. 로저 메이슨의 거침 없이 쏘는 3점. 핀리의 꾸준한 슈팅. 파커의 매우 불안하고 무모하지만 아크로바틱한 돌파. 원형 탈모 마누의  깔끔한 점퍼와 돌파. "보너의 재발견" 수염색도 이상한 보너의 이상한 폼의 슈팅. 단단한 퍼리미터 디펜스를 보여주는 부르스 리 보웬.  루키 조지 힐의 다소 엉성한 리딩. 열심히 리바 뛰는 오베르토. 그외의 인물들. 무한 픽앤롤에 무자비한 3점의 산왕. 올시즌 서부에 절대 강자인 우리한테 호넷츠와 더불어 유이하게 걸림돌이 될거 같다.
그런데 이렇게 스퍼스 농구 보다가 점점 레이커스한테서 마음이 멀어질꺼 같다..


아. 올해도 우승은 힘든건가. 어제 스톸한테 무승부 거둬서 매뉴 제발 비겨라비겨라비겨라 하고 봤는데. 이게 뭥미. 3대0 떡실신이라니. 이제 첼시는 떨궈져 나간거 같고 빌라는 리그 후반되면 4위나 5위에 자리할거 같고. 대결은 매뉴랑 인데. 아직 1위를 수성하고 있긴 하지만 매뉴는 두경기를 덜 치뤘는데 승점 5점차라니. 아 최악. 일단 최상의 시나리오는 계속 1위를 유지하다가 매뉴랑 맞대결 할때 이겨버리는 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매뉴첼시전 짧게 감상 후기를 적자면
우선 스콜라리는 무개념 무전술 감독인것 같다. 장지현 해설도 계속 말했지만 도대체 발락,데코,드록바에게 뭘 지시 하고 어떤 롤을 시켰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그들의 플레이 였다. 또 왜 갑자기 보싱와를 왜 뺐는지 보싱와가 공격적인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나름 한몫 했고 도대체 부상이 있었던거 같지도 않고 그자리에 넣는다는 놈이 벨레티? 보싱와도 공격 올라가기 버거운 상황에 공격력도 떨어지는 놈을 공격이 필요한 상황에서 왜 넣은건지. 그리고 오늘 갑자기 왜 생뚱맞게 드록바 원톱은 뭔지. 아넬카 최근 폼 좋은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드록바 아넬카 투톱이 안맞으면 당연히 최근 폼 봐서 아넬카 넣어야 되는거 아닌가--;; 결국 드록바 헛발질에다가 마지막 헤딩마져 놓치고 쩝. 발락 도대체 이놈은 뭔지. 발락 주급 삭감ㄱㄱ.
그에 반해 맨유. 에반스는 드록바에게 수차례 털릴꺼라 생각되었지만 나름대로 견고한 플레이. 비디치는 뭐 원래 말할것도 없고. 에브라는 역시 쫌 짱인듯. 오버래핑 수비 모두 완벽했음. 초반엔 쫌 장악 당했지만 선제골 이후에 선전했던 중원. 긱스의 예상외의 좋은 모습. 루니의 활동력 ㄷㄷ. 그 뭐냐 전반인가 후반에 루니 왼쪽 수비라인까지 어느새 들어와 있는 모습 보고 감탄. 호날두는 역시 첼시전에선 답없는 듯. 보싱와가 생각보다 호날두 잘막았고. 오늘의 하일라잇은 지성박. 오늘 정말 지성박 맨유의 살림꾼 역할이자 알토란 같은 활약 이었음.
오늘 3:0은 맨유가 잘하기도 잘했지만 첼시가 도대체 진짜 알 수 없는 초 막장 게임을 했기에 가능한 점수 였다.
맨유야 너무 좋아 하지마. 이번엔 반드시 우리가 우승한다.


by 토시야 | 2009/01/12 04:21 | 스.포.츠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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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adrianius at 2009/01/12 10:32
김동주가 돌아오니까 그냥 유격은 손션-이대수로 경쟁시키고 김재호를 고영민이랑 붙이더군요.
고영민 자극제가 확실히 필요해 보이긴 했는데 김재호를 그렇게 쓸줄이야 ㅎㅎ
다만 아직도 1루는 ㅠ 그리고 지타는 누가 볼까요?

오늘 올랜도랑 산왕이군요 +_+ 원정이라 부담시려워요 ㅎㅎ

스콜라리는 이로써 주화입마 확정 -_-;
Commented by 토시야 at 2009/01/12 12:57
지금 올랜도 산왕 보고 오는 길인데 아우 올랜도 삼점 말이 안돼네요. 올랜도. 파이널 팀으로써도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파커 마지막에 뭐 이렇게 무리한답니까. 파커에서 시작해서 파커가 끝내는 경기네요. 후;;;

작년 경기 중에 고영민 선수가 일찍 교체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달감독님이 인터뷰에서 영민이가 여기서 안주해선 안된다 머 이런 내용의 인터뷰를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실현이 되나보네요 ㅎㅎ 고영민 서수도 경쟁이 필요하죠.

스콜라리 빠빠이
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1/12 11:04
김동주 행보가 좀 씁쓸합니다.에휴.....과연 팀케미스트리에 문제가 없을지 그것도 걱정이네요.

요즘 농구는 진짜 픽과 스크린이 기본인데, 산왕은 그런 의미에서는 교과서 같은 팀이죠.참 눈이 즐거운 농구를 하고, 보는 사람 편하게 해요.
Commented by 토시야 at 2009/01/12 13:01
스퍼스 농구 최고 입니다.
그런데 오늘 올랜도 산왕전에서도 봤지만 스크린 타고 나와서 던지는 3점이 안들어가니까 쫌 힘든 경기를 하더군요. 게다가 오늘은 파커 슈팅이 괜찮았는데 그렇지 않은 경기에선 뭐;; 터무니 없이 안들어가니.
그래도 스퍼스 농구 정말정말 즐겁습니다ㅎㅎ
Commented by RomeoKissJuliet at 2009/01/16 18:58
스퍼스 농구의 매력에 빠지셨군요.
저는 스퍼스 경기는 바른자세로 앉아서 필기해가면서 본답니다. 배우는게 정말 많아요.
반대로 휴스턴 경기는 엉덩이에 힘 바짝 주고 긴장하면서 보게되고...
애틀란타나 오클라호마시티 같은 팀의 경기는 긴장 다 풀고 느긋하게 감상하는 매력이 있네요.
(저게 인간이야 외계인이야 괴물이야....)
Commented by 토시야 at 2009/01/16 22:50
엇, 저랑 똑같으시네요ㅎㅎ
저도 스퍼스 경기는 A4용지 한장 떡하니 끄내 놓고 필기하면서 봅니다 ㅎㅎ 바른손님의 말씀처럼 교과서 같은 팀이라고 할 수 있지요.

롸케츠 팬이신가 봐요 !!??
Commented by 생활의바람 at 2009/01/17 21:41
던컨 농구 최고 재밌는 부분은 그 절묘한 타이밍에 들어오는 스크린!!!

근데 저걸 못보면 산왕 농구가 재미없을 공산이 클 것 같아요 ㅎㅎ

Commented by 토시야 at 2009/01/17 21:43
산왕농구의 재미가 바로 그 맛 아입니까 ㅎㅎ

Commented by BAM at 2009/01/21 19:40
미안하다 맨유가 우승한다
Commented by 토시야 at 2009/01/21 19:42
시즌끝나고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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